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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글입다 White Rabbit

dpqlsdl 2025. 7. 22. 04:59

글입다 랜덤박스를 통해 잉크를 구매했습니다. 3개의 잉크가 배달왔는데, 그중 White Rabbit은 직접 선택해서 구매한 잉크입니다.

공홈에는 Ivory & Orange Pink라는 색으로 설명되어 있고, 색분리, 음영 잉크로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잉크와 잉크 소개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잉크 용량은 30mL네요.


잉크 겉면 스티커는 랜티큘러인지 방향에 따라 토끼가 보이기도, 글씨가 보이기도 합니다.


잉크 색상은 아이보리보다는 베이지에 더 가깝고, 베이지에 분홍색이 섞인 느낌입니다. 또, 오렌지 핑크로도 설명됐는데, 화려한 형광계열 오렌지 핑크(코랄)가 아닌 차분한 오렌지 핑크였습니다. 잉크와 함께 들어있는 색상표의 pantone 색상(PANTONE 7611 U)이 잉크 색깔을 가장 잘 설명했습니다.


반짝이는 것 같아 보이는 건 살짝 덜 말라서 그렇구요. 펄이 들어있지 않은 일반 잉크입니다. 만년필에 마음 놓고 인입해서 써도 괜찮겠어요.


잉크를 두텁게 썼을때에는 마르고 나서 살짝 회끼가 돈다고 해야하나 제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예쁘게 쓰려고 노력한 글씨체
평소 글씨체


플래티넘 스타렛(소유성) F에 잉크를 인입하였습니다. 딥펜으로 쓸때보다 색깔이 옅어져 가독성이 다소 떨어지네요. 미색 종이에서는 더 안보입니다. 글 중간에 잉크가 옅어졌다가 왈칵하고 짙어진 부분은 컨버터를 돌린 흔적입니다. 얇은 닙에서는 가독성이 좋지 않아 두꺼운 F나 M닙 만년필에 채워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껍게 나올 때의 색깔과 얇게 나올 때의 색깔이 다른데, 둘 다 제 취향이라 여전히 마음에 드는 잉크입니다. (가독성이 안좋으면 얼굴을 종이에 파묻으면 됩니다.)


마르기 전과 후의 색상 비교입니다. 마르기 전에는 갈색이다가 점점 분홍색으로 변하는게 참 신기합니다. 테, 펄, 색변화, 펄 정말 잉크의 세계는 다양해요. 이 좋은걸 왜 이제 알았나 싶을정도로 몰랐던 세월이 아쉽습니다.

마르기 전
마른 후


항상 분홍색 잉크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너무나도 예쁜 분홍 계열 잉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한 취미 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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